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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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전경진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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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아.. 하나뿐이 내 동생.. 현욱아.. 네가 엄마와 나를 뒤로한채 이생을 스스로 떠난지 한달이 되었구나.
어찌 생각하니.. 벌써 한달이.. 또 어찌 생각하니 이제 겨우 한달이..라는 생각도 든다.
장례하는 3일은 누워서 자지도 못했다. 쭈그리고 앉아 자야했어. 내 모습이 너무 죄스럽고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근데 지금은 누워서 자고.. 밥도 먹는구나.
사람이란.. 이렇구나 싶어.. 너한테 더 미안하고.. 내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고.. 또 이런 깊은 슬픔에 빠지다 보면 .. 니가 야속한 생각도 들때도 있단다.. 그럼.. 또 내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한심스럽고..
온갖 감정이 격해지는구나.
하지만, 너한테 미안한 마음과 죄스러운 마음이 제일 크다. 너무 미안하다 현욱아.
그곳에서는 여기서처럼 몸도 아프지 말고, 머리도.. 마음도.. 가슴도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 믿을께. 너의 극락왕생을 늘 기원할께.
아직도.. 믿을수가 없구나. 전화가 올것만 같고.. 병원으로 가면 널 볼수있을거 같은데..아니구나. 이제 너는 이곳에서 다시는 볼수없구나..라는 생각에 니가 그립구나.
살아생전 따뜻하게 이름 한번 .. 또 안아주지도 못했구나. 매일 나무라기만 하고.. 너무 늦은 후회.. 해본들 뭐하리..
내 남은 인생.. 그동안 내 살면서 오만과 자만으로 가득찼던 나의 모습을 .. 이제서야 돌아본다.
돌아본들.. 내 동생은.. 하나뿐인 내 동생은 없는데..
현욱아. 엄마와 나는 또 남아서.. 이렇게 살아간다. 너라는 아픈.. 애달픈.. 마음을 한켠에 담아두고..
또 부질없이 느껴지는 이 삶을 살아간다.
부디 그곳에선 평온하거라.. 보고싶다. 사랑한다 하나뿐이 내 동생 현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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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김정은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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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퍼온 글인데요 사고로 마비되서 재활치료 받으시는 분이래요. 감동적이라 다들 같이 읽어요...고통이 다 지나가길 바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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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리라!../황의권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리라.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 될 때 웃으리라.
지금 일몰 직전에 무엇이 일어났는가 하는 마음 수 천년 세월의
흐름 속에서는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 오늘 나의 근심 걱정은
10년이 지난 후에는 어리석은 것이 되지 않겠는가?
무엇 때문에 오늘 일어난 사소한 일로 괴로워 해야 한단 말인가?

세월은 쉬지 않고 흐른다. 모든 것은 세월 따라 흘러가고, 이것
또한 시간이 해결하리라. 결국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릴 것이다.
내 마음이 몹시 아파도 언젠가는 그 아픔이 지나가 버릴 것이라고
나 자신을 위안하리라. 내가 성공에 들어섰을때 이것도 언젠가는
지나가 버릴 거라고 마음을 가다듬으리라.

가난에 얽매여 있을 때도 이것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 버릴 것이라고
많은 재산을 모았을때도 이것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 버릴 것이라고
내 자신에게 타이르리라. 나의 웃음은 모든 것의 크기를 적당하게
축소시킬 것이다. 나는 웃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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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안녕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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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지내? 여기는 요즘 좀 추워 엄마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게 나는 너무 두려워..시간이 더 빨리 가서 겨울이 오면 어떡하지? 겨울이와서 엄마랑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올라서 또 괴로워서 어떡하지..지금도 너무 힘든데.. 아니..거기서 더 나아가서 봄이오면? 엄마랑 봄나물 구경 다니던때가 생각나서 어떡하지.. 또 여름이 오면..그날이 오면..내 생일이오면..엄마를 보냈던 여름이 오면 나 정말 어떡하지 내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날로 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꼭 정말 돌아갈수 없을것 같잖아. 엄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는 너무 나쁜 딸이었어. 나같이 못된거 뭐가 좋다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놨어? 진짜 웃겨.. 그래놓고 또 그렇게 가버리냐 그렇게는 가지말지..엄마 내가 돈벌면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주겠다고 했잖아.. 한번이라도 하고 싶은데로 좀 즐기고 가지.. 나 너무 괴로워.. 모든 좋으니까 시간을 돌려만 주세요 제발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모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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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찬후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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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10월 17일 돌아왔네. 1년.
오늘 하루종일 엄마의 10월 17일이 아침부터 그대로 모두 내 눈앞에 펼쳐져
3시 40분이 되니 내 귀에 구급차 소리도 들렸다
힘들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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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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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느 분이 쓰신 엄마 추모글 댓글입니다. 넘 짠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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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슬프네요 ㅠㅠ 님이 힘들어 하면 엄마가 더 슬플 거예요. 기운 내란 소리도 함부로도 못하겠네요 하지만 정말 맘 강하게 먹으셔야 해요 운명을 극복해야지 무너지시면 안 되요 시간이 흐르면 엄마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아픔도 옅어질 거예요. 님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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