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떠난지.. 9개월이 지났어.. 그동안 난 너무 정신없이 살았어.
혼자 수습하고 정신차려보니 5월이고 언니생일때 난 너무 힘들어 같이 따라가고 싶었는지만.
혼자있는엄마... 그리고 우리 고양이들때문에 살아있어.
언니가 없으니 늘 혼자 결정 하고 혼자 이겨내야하고 아플때도 혼자 슬플때도 혼자 라는게 참 무서워.이제
정말 혼자라는걸 실감해.. 몇일전 언니가 준 편지들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 전화도 해보고 카톡도 해도 아무 대답이 없어.. 너무 많이 슬펐어.. 곧 내 생일인데.. 언니가 없네.. 마음이 너무 아프다..보고싶어 언니야..
늘 사랑하고 미안해..붙잡아주지 못해서...미안해..혼자 추운데 있게 해서..미안해..
아버지 잘 지내시죠 벌써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났네요 매일 밤마다 그 장면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 이런 좋은 기관을 통해서 치료도 받고 약을 먹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어요 하지만 극복할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닌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돌아가시고서 원망도 많았고 배신감도 들었지만......... 이젠 그러지 않으려 해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아빠 나 이런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되었어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줄 알았다면 작년에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
얼마전에 아빠 1주기였잖아 시간이 참 빠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혼자있으면 계속 아빠 생각이 났는데 그래도 요새는 좀 덜나
근데 엄마는 아직 많이 슬프대 아빠가 밉기도 하고
난 아빠가 밉지는 않아 사실 가끔 밉긴 해 그래도 아빠가 많이 보고싶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아빠도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고 다음에 또 보러 갈게 사랑해
어린시절 밤 늦게 접한 사촌언니의 소식..
정말 예뻤던 우리 언니 나는 어린 나이였기에 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지 못했지 큰아버지의 식물인간 투병생활로 마음 고생이 많이 심했을 우리 언니야 힘든 고통 함께 나눠주지 못해서 미안해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명절만 되면 언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몇달 전 내 꿈에 처음 나와줘서 고마웠어 환하게 웃고 있는 언니를 보니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였어. 하늘나라에서는 정말 정말 행복하게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우리 언니야 나중에 꼭 외롭지 않게 꽃길에서 다시 만나자..^^ 언니를 그리워하는 솔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