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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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오빠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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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너무 보고싶다 이번 설에 아빠랑 같이 오빠 보러 가기로했어.
낮에 재난문자 받고 오빠 신종플루 걸렸을때 생각 나더라.
엄청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그때 우리집 완전 난리 났었잖아. 오빠 죽는줄알고.
그래서 오빠도 나 붙잡고 엄마아빠 잘 부탁한다고 공부 열심히하고 열심히 살라고 진지하게 말했던거 기억난다 ㅎㅎ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때 오빠도 얼마나 겁냈는지 기억난다. 근데 그렇게 겁내던걸 이제는 스스로 선택하냐.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그러냐. 그때도 엄마아빠도 벌벌떠시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 오빠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내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는다 그냥 빨리 떠나고 싶을뿐이지.. 사는게 너무 두렵다
요즘 너무 바빠. 바쁜데도 계속 오빠 생각나면 미쳐버릴거같더라.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마음이 너무 답답해.
우리 곁에 있어주지. 편식하면서 좋아하는 음식만 실컷 먹어도 되고, 돈쓰는 요령없어서 비싼 물건 막 사도 되고, 살이 막 쪄도 상관없고, 좋아하는 게임 하루 종일 해도 되고, 나한테 짜증내도 되고, 나 미워해도 되니까 곁에 있어주지.
나한테 너무 힘들다고 한번만 말해주지. 그랬으면 내가 화풀이도 안하고, 무시도 안하고 살갑게 대했을텐데...
오빠한테 함부러 대해도 된다고 생각했나봐. 미안해 너무 미안해. 마지막까지 화풀이만 했잖아...
난 평생 그때를 못잊을거같애. 그때 했던 대화들 평생 곱씹으면서 죄책감 느끼고, 나를 원망할거야.
그래야 조금이라도 오빠를 위하는거 같으니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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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엄마 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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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벌써 고3이야
엄마 떠난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네 .. 하늘 잘 도착해서 생전에 아픔 싹 잊고 여기서 못해본거 하늘에선 마음껏 누리면서 살고있지 ? 그래도 거기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시니까 엄마가 외롭진 않겠다 .. 근데 엄마 너무 보고싶다 내가 엄마의 병을 인식하고 엄마를 더 챙기고 이해하고 보살 피고 했어야 했는데 삼촌이 엄마 옆에계셔서 삼촌이 다 케어 하실거라 생각하고 난 맘 놓고 있었어 딸 노릇 하나 못하고 이기적이고 ..미안해 엄마 .. 엄마가 한 달에 한번씩 날 보러왔잖아 같이 나가서 밥 먹자 했을 때 난 남들 시선의식 때문에 집에만 있자고 고집하고 또 다른 엄마와는 다르다고 원망하고 부끄러워 하고 .. 정말 못난 짓 밖에 없네 엄마 떠난 뒤 장례식장에서 삼촌한테 들었는데 엄마가 날 키우지 못 해 자책도 많이 하고 매일 밤 날 부르며 울었단 얘기를 들었어 그 말 듣고 가슴이 찢기는 거 같더라 생각 해보니 엄만 일찍 부모님 여의고 어렸을 때 부터 참 많을 고통을겪고 연속으로 힘든나날들을 보내 너무 힘들고 아파서 그 병에 걸린건데 나는 나 힘든 것 만 생각하고 엄마의 아픔 몰라주고 딸인 내가 외로울때 옆에 있어주지 못 해 미안해 .. 엄마랑마지막 전화통화 했을 때 울먹거리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던 그때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될 줄은 몰랐어 ..그때로 돌아가서 엄마 꽉 안아 주고 싶다 안 미안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너무 일찍 갔어 .. 나 결혼 하는 것도 보고 손자 손녀들도 봐야 하는데 엄마 .. 내가 꼭 엄마 몫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나 하늘에서 지켜줘 엄마 ..다음생이 있다면 한번만 더 엄마 해주라 그땐 나 두고 먼저 가지마 사랑해 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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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화영아빠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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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명절인데 너무 그립다 허전하고 아빠 많이 생각나고 많이 보고싶다 명절이 다가오는데 아빠가 제일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다 아빠가 없는데 사는게 의미가 없고 아빠 곁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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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딸, 내새끼,내아가..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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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보고싶다...
무슨 말이 더필요할까...
시간이 흐르는게 이렇게 두려울줄 몰랐어...
시간은 계속 흐르고,흘러서 네가 떠난 그날이
엄마 가슴속에 한번,두번,세번,네번...계속 그렇게 첩첩히 쌓여가며 기억을 일깨우겠지.
고통스럽기도 할테고,어쩌면 불쌍한 내아가를,너를 엄마가 원망도 하게 될꺼야...
내새끼..그리운 내아가...너무 보고싶어..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은데...엄마품에
올수없는 네가 너무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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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보고싶다.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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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떠나고 벌써 두번째 명절이야..
너 떠나고 한달뒤였던 추석엔 시골에 가지않았어...이번엔 가야될텐데..벌써 마음이 고달프네..엄마 입술 다부르텄어...마음이 힘드니 몸이 반응을 하네..
명절이면 뭐해, 내새끼는 엄마 곁에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느낌이 옅여지고,지워졌음 좋겠는데 먼곳 떠난 내아가,내새끼 너무 보고 싶고 생각나서 몸서리쳐진다...
왜이런 버티지도 못할 고통을 내게 준건지...
엄마가 널 잃어야할 만큼의 큰죄를 지은건지..
세상 어떤 힒듬도 다 버틸테니 내새끼,내아가는 다시 돌려주면 안되냐고 저승에가서 빌수라도 있으면...내새끼,너만 엄마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엄만, 뭐든 할수있는데...내 아까운 아가...정말...너무 보고싶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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