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내 남편 !
미안하다는 말도 못했는데..
그렇게 무심하게 가면 어떡해
난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캔디는 안 될거야.
밉고 원망스럽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시간을 일주일전으로 돌릴수만 있다면
아니 네 목소리를 한 번만이라도
얼굴을 한 번만이라도 볼수 있다면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 하면서
꼭 안아줄께
많이 사랑해..
미안해....
엄마 나 얼마 이번에 열심히 공부해서 꼭 원하는 대학 붙을게 엄마가 하늘에서 나 응원해줘,, 알겠지? 엄마 엄마랑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아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우리 한번만 더 엄마 딸하자 엄마랑 사소한 것도 못 해본게 너무 많은데 남들처럼 하나씩 다 해봐야지 .. 엄마 사는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내가 엄마 몫까지 열심히 살다 나중에 하늘에서 엄말 만나게되면 사랑한다고 천번만번 말 해줄게 그동안 하늘에서 나 아무걱정말고 누릴거 다 누리면서 편히 쉬고있어 그래도 다행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계시니까 엄마가 덜 외롭겠네 .. 지금은 엄말 볼수만질수도 없지만 항상 내 옆에 엄마가 날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운내서 마음 다 잡고 꼭 성공해서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모습 보여드릴게요 사랑해요 엄마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다 똑같나봐. 어떻게든 고인과의 이별에 대해 내 잘못을 찾고 끊임없이 자책하고 후회를 해.
그때 ~하지말고 엄마랑 더 시간을 보냈더라면...
그때 그말/상황을 더 주의깊게 신경썼더라면...
그때 내가 더 ~했어야 했는데...
나 역시도 하루 매일 종일을 그러고 있어.
끊임없이 내 잘못을 찾고 돌이킬 수 없는 현실만 부정하며 온 화살을 내 가슴에 꽂고 있어. 분명 엄마가 좋아하지 않을 내 모습인데
혹여라도 이런 내 모습을 본다면 아주 정말 아주 가슴 아파할 엄마를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아는데. 그러니 멈춰야 되는데.
엄마가 남기고 간 아빠와 오빠를 온몸으로 지켜내야되는데. 엄마는 그런 강단있는 딸을 참 자랑스러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