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숙씨.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엄마 항상 나 지켜보고있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다. 흐르지않을 것 같던 시간도 흘러 엄마.. 엄마는 흐르는 시간이 목마르다고 했었지 그때, 엄만 참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었나봐. 인생엔 깜깜한 터널들이 많은 것 같아 엄마 . 짧은 터널,긴 터널.. 엄마!! 가끔 엄마를 부르고 싶은데, 내가 부르면 잘 지내고 있을 엄마가 내 걱정에 다시 돌아볼까봐 걱정할까봐 부르기 망설여져 우리 2년 전에 같이 벚꽃 봤었는데 그치 . 엄마 그때 생각난다. 엄마가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가져와줬는데 그날 노을도 참 예뻤어. 밤 벚꽃도 이쁘고, 엄마랑 난 꽃을 좋아하니까 그때 우리 행복했는데 그치 엄마
사랑하는 나의 아내 선미에게 선미야 너무나 보고싶어. 늘 내 곁에 있었고 무슨 일이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이제 그러질 못해. 너의 목소리를 너무나 듣고 싶어. 나를 부르는 목소리 한번이라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어. 너가 없는 하루를 사는 게 많이 힘들어. 이제야 나도 너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해가 돼. 많이 힘들었지. 가장 가까운 사람이면서도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들어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해. 이게 참 외롭고 힘들다.
울 아빠 하늘에서도 자기 걱정하지말라고 내꿈에도 안나오시구.. 그래도 얼굴 한번쯤은 더 보고싶어요 무뚝뚝한 딸이라 더 죄송스러운데 그래도 아빠 말씀처럼 우리는 서로 말 안해도 아는 사이였으니까 다 이해해주실꺼라 믿어요♡ 그저께 생신이셨는데 편하게 행복한 하루 보내셨는지 궁금하네!!! 다시 태어나도 아빠 딸로 태어날께요 딸래미 다음주부터는 인턴 출근도 하는데!! 아빠 다 지켜보고 계실꺼라 믿고 잘 해볼께요 울 엄마 많이 지켜주시고!!! 저는 걱정 말아요♡ 늘 편히 지내시고, 행복하게 맛있고 비싼 음식 좋은 옷 가득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해요❤ - 벌써 24살이 된 예진이가-♡
엄마 너무 보고싶어... 이제 엄마를 부를 수 없는 이 현실이 나는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같아.. 엄마의 존재만으로도 내 옆에 있는게 행복이였는데 미안해.. 엄마를 지켜주지 못해서.. 혼자 있게 해서.. 모진말만 해서.. 엄마는 나를 아무 조건없이 사랑해 준 유일한 사람이야.. 어떤 순간에도 그 사랑 흔들림 없이 온갖 희생하며 키워줬는데 미안해 엄마... 엄마 너무 미안해.. 불쌍한 우리엄마.. 내가 너무 밉다.. 미안해 .. 미치겠다 너무 보고싶어서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