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괴로워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난 너랑 똑같은데 바보! 너무 괴롭다 앨범 정리하다 자꾸 너를 마주치고 오늘도 집 돌아오는 길에 너랑 비슷한 사람을 보면 너무 괴로워진다 우리는 함께 할수 있었는데 예전처럼 같이 팔짱끼고 집으로 돌아갈수있었는데! 아 괴로워 이 해소되지 않는 괴로움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어 어떻게해? … 널 원망하고 싶지는 않고 원망하지 않아 그저 편안하길 바라 제발 부탁이다 행복해라 내 괴로움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안녕 동생아, 너가 내 곁에 존재하지 않은지 4개월이 되었어. 안그러려고 그래도 너에게 글을 남기고 있어.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널 잘 떠나보낸다면, 너의 기일만 기억하면 좋을텐데 너의 생일이 더 아직도 떠오르는 건. 아직도 너가 존재하나봐. 사랑하는 동생. 그래도 나 하루 하루 바쁘게 지내려고 하고 있어. 매일 밤 못자던 것도 요즘은 빨리 자고 일어나. 보고싶다.. 어젠 축구도 봤어. 재밌더라. 너도 마음 편한 일만 있길. 늘 사랑해. 누나가
여보 … 너무 보고싶다 오빠의 숨결 머리카락 목소리 다 느껴지는거 같은데 어디에 있어 ? 많이 힘들었어 ? 그럼 차라리 나한테 화를 내지 … 왜 왜 묵묵히 참고만 있는거야 왜 ….
나는 아직도 오빠가 여기 있는거 같아 믿겨지지가 않아 아이가 매일 매일 찾아 하늘 나라 가는 방법을 연구중이야 … 아빠를 만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더라 우리 아들 기특하지 ? 이런 아들 놓고 왜 간거야 …평생 사랑하기로 했잖아 ……
니가 떠나간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한 달을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뭘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오늘 니 옷을 정리하다가 내가 왜 니 옷을 정리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 동시에 실감이 나서 그냥 괴로워서 울었다.
니가 소중히 간직하던 사진들도 보았다.
가족사진. 놀러가서 찍은 사진. 어릴 적 웃고 있는 사진. 사진 속의 너는 어디로 가버린걸까?
아직도 믿기 힘들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제발 더 나은 세상이기를 바라면서도
작은 부조리함이나 비슷한 일들을보면서 정말 크게 무너지고 분노하곤해
언니 성격에 자신의 아픈일을 부끄러워해서 알리고싶지 않아했던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슬퍼해서 미안해
하지만 언니 잘못 없어
아프지말자 제발 제발
웃으며 진정한 사랑 많이 받기를
추모하는 마음따위로는 부족한 것 같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매번 생각하고 노력해
울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가 많다
꾹 참아왔는데 오늘만 이런 마음 배설할게
더 열심히 버텨볼게 미안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