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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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그냥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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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족과 다르게 살아간다는거.. 내가족임에도 온전히 소개할수없다는거
생각만해도 눈물이 난다는거.. 잊으려고해도 잊을수없다는거..
티비에 누가 자살했다는 소식만 들어도 심장이 덜컥
바람이 부는 계절이오면 오빠가 떠난 그날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사실 겪어본사람만 아는 아픔이고, 위로를 받아도 그때뿐..
자살 유가족은 내 가족이 자살했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그래서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척 해야되고, 남편이 신경쓰일까봐 남편 몰래 소리내지 못하고 운다.

이 사이트에 찾아온 이 순간도 망자를 잊지못해 오는것인데, 자살유가족을 위한 제도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 곳에도 그리움에 몇자 적다가도 전화번호 인증창이 뜨면 그냥 꺼버리길 수차례..
무엇을 참여하려해도 지자체에 전화를 해서 참여가능여부를 물어야 하는거 같은데, 전화를 걸어 '자살유가족인데 참여할수있나요?'라고 묻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자살유가족은 가족이 떠난 그 순간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 그냥 평생 안고가야되는 문제인거다. 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부족하다. 자조모임.. 참석해보곤 싶지만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망설여진다.

날씨가 추워지고있다. 오빠가 떠난 그 계절이 오고있다. 벌써부터 무섭고 우울하다. 그리고 너무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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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자유로운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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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벌써 떠난지 2달째되어가네 그렇게 잘가던 시간이 언니가 없으니 참 하루가 길더라
이맘때 같이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거 함께먹으러 갔던게 지금은 추억속에서만 언니가 존재하네 그 누구보다 언니를 의지했던 동생이라서 아직까지도 너무 힘들어 매순간 언니를 떠올릴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 이아픔은 나도 처음겪어봐서 정말 남의얘기인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하루를 지옥속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야 남겨진사람들이 너무나 힘들어 언니의 빈자리는 우리가족이 감당하기엔 아직까지 버겁네 엄마아빠도 많이 의지했었는데 마음이 아팠던 만큼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길 바래 보고싶고 매일 그리운 존재가 되어버린 언니 우리 나중에 꼭 다시만나자 비록 언니가 먼저떠났지만 다시만나길 바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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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오래전딸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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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래 전이네
잘지내지? 나도 잘지내.
곧 14년째 기일이다.
이제 엄마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만나면 다 언니라 부르는 나이야.
내년엔 나 결혼도해. 외동딸인데 엄마가 없으니 친정없이 결혼하는 느낌이긴한데, 뭐 또 잘 살겠지. 가끔 힘들고 대체로 그냥 살아. 시간이 잘 간다.
잘 지켜보고 응원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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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우리아빠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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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도 잘지냈어?
나도 잘지내고있는데 아빠없는게 아직도믿겨지지가 않아 엄마도요즘에 밥을 잘 먹어서 많이마른거같아 엄마도 아빠가보고싶어서 여전히 밤마다울기도해 너무걱정되고 엄마도아빠처럼 불안해 그리고 며칠전에엄마랑같이 김포주민센터에갔다왔는데 사회복지사님이 힘든거없냐고물어보고그랬어 왜이제야도와주는지 모르겠어 아빠없을때 도와주는거같아 나랑장미언니 엄마예림이도 아빠보고싶고 그리워해어떡해야할까 언젠가 아빠를만날수있겠지 김포정신보건센터선생님도 도움도안되는거같아 차라리 삶을포기하고싶은데 예림이땜에 참는거야 내일 추석인데 아빠가많이생각나고 엄마도 많이씁쓸한가봐 오늘아빠한테갔다왔었는데 마음이안좋았던거같아 우리가족들이랑 언젠가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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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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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아직도 안믿겨
분명 사고 현장도 봤고 장례식장에서도 봤고 염도 봤는데도 이 상황이 너무 안믿겨
이제 우리 이 세상에서는 못보는 거잖아..왜 그렇게 빨리 갔는지.. 왜 힘들다고 나한테 말을 안했는지.. 원망하다가도 참 허탈하다가고.. 혼자 그런 결정내렸을 땐 무슨 생각이였까..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해. 오랜만에 우리 결혼앨범들을 보는데 그때 나누던 대화들이 다 생각나서 너무 아파. 사진안에 있는 너는 저렇게 밝고 멋진데.. 이제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아파.. 하늘나라에는 잘 갔지? 마음이 아파서 떠난 거잖아.. 혹시 어디 떠돌아다니고 있다면 어서 올라가. 올라가서 나랑 우리애들 보면서 행복하게 지내. 그러고 나는 더 살다가.. 애들 더 키우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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