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가다도 일쉬는날이면 할게없으니 감정조절이 안된다 보고싶다 내 동생 너가 좋아하는 노래듣고있는데 그 땐 이 노래좀들어봐 가사봐봐 하던것들이 얼마나 귀찮았는지 지금 다시 옆에서 귀찮게라도 해줘 진짜 거짓말안하고 만번은 더 들어줄수있어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오빠가 떠난 바람 부는 계절이 왔어
어김없이 나는 불안과 우울이 찾아왔고, 여전히 오빠를 그리워하고있어. 정신없이 결혼준비를 하다가도 문득문득 드는 오빠 생각이나서 조금 힘드네. 오빠가 자기 잊지말라고 기억해달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말이야.
그리고 오빠 아들은 진짜 잘크고있다. 할머니한테 대들기도하고, 친구랑 싸우기도 하고 보통의 나날들을 보내고있어서 나는 너무 감사한거있지. 사실 오빠가 떠나고 오빠아들만 생각하면 내가 너무 눈물이 나는거야. 이 아이가 적응못하면 어떡하지, 나보다 더 힘들면 어떡하지하고 말야. 근데 때로는 이 아이가 나한테 위로가 되더라.
그러니까 오빠도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우리는 잘지내고있으니 오빠가 힘들었던거 다 잊고, 우리 나중에 정말 웃으면서 만나자고.. 말하고싶다. 나뿐만아니라 우리가족은 항상 기억하고 있어.
그 곳에선 걱정,불안,슬픔 같은건 느끼지도 말고, 우리가족 항상 지켜봐줘.
언니처럼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 같아.... 자살한 방송인 나무위키 찾아보다가 그냥 언니랑 죽기전 행적이 너무 똑같아서 읽다보니 마음이 너무 불안해졌어 언니 죽은지 3년 넘었는데 나 솔직히 아직도 외동이라 말하는게 어색하고 우울증도 낫질 않아 그냥 잘 지내곤 있는데 불안정한 것 같아 여전히........ 근데 아무도 나를 위태롭다 신경써주지 않아 그리고 민폐끼치기도 싫어 그냥 죽는다면 조용히 사라지고싶어... 언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요즘 동호회도 들고 재미나게 보내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약 먹어도 잠도 잘 안 오고 너무 마음이 불안하다 불안정해...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언니랑 엄마아빠랑 한 집에서 언니는 나랑 티비보거나 언니가 하는거 내가 컴퓨터 구경하고 있고 엄마는 밥하고 아빠는 등산갔다오고 그냥 그런 일상적인 풍경이 아직도 꿈에 나와... 솔직히 이 상처 평생 안 나을 것 같아. 주변사람들한테 그냥 구구절절 다 말하고 싶은데 민폐니까..............
엄마 나 또 여기루 왔어.. 남들이 생각할땐 그저 친구나 지인 부모님이 돌아가신 에피소드중 하나겠지만.. 난 작년여름 엄마가 떠난 이후로 아직도 많이 아파… 무기력하고.. 아무한테도 공감 받을 수 없다고 느껴서 인지 다시 왔나봐.. 가까이있는 사람한테 말해봤자 이제 그만할때도 되지않았냐 하겠지.. 말해도 자기들 일 아니니까 아.. 그러고 또 자기들 힘든이야기하겟지.. 나도 조금만 지치거나 힘들어도 엄마 따라가고싶다.. 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중얼 거린다… 나만 정신차리면 되는걸까.. 부모님은 누구나 다 먼저 가는데… 난 왜이렇게 방황하고잇을까.. 극복할 수 잇을까.. 참 미래가 너무 무서워 엄마도 이런 감정이엇을까..?? 내가 그동안 많이 의지하며 지냇나봐 엄마는 엄만가보다 난 참 약하다.. 엄마 보면서 느낀건 인간은 강하다가도 참 약하구나.. 나 역시도..
말이 두서가 없네 그냥 말할데도없고 마음은 너무 답답해서 엄마가 여기 더이상 없다는게 믿어지지가않다..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 시러해서 티를 낼 수도 없으니.. 종종 이용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