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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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오빠야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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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하나뿐인 남매 내 오빠
잘 지내나? 이제 날이 추워지는데 추위많이타는 울오빠 안 추울까 걱정되네 보고싶다 그냥 보고싶다 내가 살면서 가슴을 치면서 울어본적이 있겠나 ? 근데 오빠 니 생각이 날때면 가슴치면서 눈물이 나온다. 나는 오빠 늙은모습도 궁금하고 아들딸 낳고 사는모습도 너무 보고싶었는데 왜..왜..너무 밉다가도 보고싶어서 미칠거같다 오빠 내 남매 내 하나뿐인 내오빠 오빠야..가지말라고 소리치고싶다 보고싶다너무 다음 생에도 꼭 우리 남매로 만나자 그땐 내가 누나로 태어나서 정말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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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슬픔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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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 울어도 끝나지 않을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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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아빠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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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지 이제 막 일주일이 되었네
나는 어제부터 다시 출근해서 일상으로 복귀하려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
자꾸자꾸 생각나고 자책하게 되고
왜 아빠한테 먼저 자주 연락하지않고 몸은 괜찮은지 잘지내는지 신경써주지 않은건지
너무너무 후회되고 속상하다
아빠 납골당 액자 만드려는데 사진은 왜이리 없는건지… 너무속상해
마지막 아빠랑 연락이 거의 두달전이라
카톡을 자꾸 돌려보게되고..
추석명절선물 좀 보낼걸 후회도 되고
너무 후회되는게 많아…
나 힘든거 우울한거만 생각하고 정작 아빠가 외로울거라곤 생각을 못했어…
미안해 아빠
정말 긴 악몽이였으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해
아빠는..아빠가 좋아하던 바다에서 마지막을 보냈네
그쪽가서는 젊을때 하고싶던 음악일도 하고 좋아하는 낚시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진짜진짜 보고싶고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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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외할머니보고싶어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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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외할머니 나 다영이야
외할머니가 떠난지 벌써9년째네
추모공원 가려고 편지도 다 써놨는데
막상 가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꿈속에서 외할머니 참 많이나와
웃긴게 어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아닌가?헷갈리더라고..
꼭 외할머니 살릴라고 꿈속에서노력하는데
어떻게 해도 못 살리더라고
왜 안 좋은모습으로 나와...
꿈에서 깨면 잠시 헷갈려
아 외할머니 살아계시지 101동에
꿈속에서 외할머니 돌아갈뻔해서
소중하게느껴졌어 이말 하러 가려는데
몇분뒤에현실이 느껴지더라
아 돌아가셨지 또 난 못살렸구나
꿈속에서조차도...

나 엄마 아빠 사랑 못 받았고
외할머니 사랑만 받은게 기억나
나 참 죄인같다?
내가 엄마아빠랑 살기싫어서
매일 울고불고 떼써서
바로앞 아파트로 이사와줬잖아
근데 나중에 서서히 나이먹고
외할머니 보러가는날이 얼마 안 됐어
후에는 엄마아빠의 부부싸움이 싫어서
피난처로 생각했어 외할머니의 집이

그냥 이사오지말라고 할걸
그냥 떼쓰지 말걸
왜 응석부려서 외롭게 뒀을까

벌받았나봐 나
하루에 열알이 넘는 수면제와 정신과약들
이런 기분이었을까 외할머니?
웃긴게 되돌릴 수 없어
외할머니 목소리를 잃어버렸어

외할머니가 가지고다니던 동전지갑
지금 생각해보면 난 성인인데
그 꼬질꼬질한 지갑 바꿔줄 수 있는데
줄수가없어 사도 소용이없어
울면서 글쓰네 돈이 있어도 지갑하나
줄 수 없다는게 보고싶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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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피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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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스무 살이 되어서 고등학교 졸업도 하고 대학도 들어갔는데 사진 속 너는 아직 앳된 얼굴에 교복을 입고 있네
친구야 우리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지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들 중 가장 빨리 잊히는 게 목소리라던데 나 네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
이러다 네 얼굴까지 잊을까 봐 너무 무서워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친구로서 못 알아차리고 네 마음 알아주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되고 죄스러워
네가 떠나고 일상생활도 잘 못하고 허튼짓 많이 하고 다녔는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암흑과도 같았어
그런데 하루는 꿈에 네가 나왔었는데
미소를 지으면서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너 혼자 저어 멀리 걸어가더라
나는 그게 네가 나에게 현재를 살아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어
사는 게 많이 힘들고 매일매일 너를 생각하며 아파하지만
너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할 것만 같았어
그리고 대략 2년 정도가 지난 지금의 나한테는 꿈이 생겼어
나처럼 힘든 청소년기, 힘든 학창생활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거야
텅 빈 사람처럼, 곧 숨이 멎을 사람처럼 공허한 하루를 보내는 건 너도 원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고3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마음이 힘든 사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대학에 왔어
입학하고 나서도 공부 열심히 해서 전액 장학금도 받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
10년쯤 지나면 나는 많은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주는 상담사가 되어 있을걸?
너는 작가가 되고 싶어 했지?
네가 SNS에 써 올린 글을 매일 읽어 보고는 해
네가 살아 있었더라면 훗날 너는 최고의 예술가가 되었을 거야
활기차고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너를 잊지 않도록 가끔 꿈에 한 번씩 나와 줬으면 좋겠어 친구야
요즘따라 날이 많이 춥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내가 제일 사랑하고 제일 그리워하는 내 사랑 내 친구야
우리 언젠가는 다시 만나서 그동안 못 나눈 얘기 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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